송길영 작가가 예측한 '핵개인의 시대'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전통적 조직이 해체되고 개인이 독립적 경제 주체로 부상하는 시대입니다. AI 도구 하나로 개인이 수백 명 규모 기업과 동등한 생산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ChatGPT Plus 20달러, Canva Pro 15달러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시대. 조직의 경직성이 개인의 민첩성에 뒤처지는 역전 현상이 빈번합니다.
조직의 보호막 없이 개인의 이름값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직책이 아닌 이름으로 불리는 '호명사회'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변화는 누군가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25세 여성 모델로 설정된 가상 인플루언서 '아이타나 로페즈'는 월평균 1만 유로를 수익으로 올립니다. 이름 하나로 먹고사는 시대의 증거죠.
'대마필사', 큰 것들이 먼저 죽어가는 시대입니다. 규모가 아닌 속도, 무게가 아닌 민첩성이 생존을 결정합니다. 송길영 작가가 말한 '경량문명의 탄생'은 K-컬처의 글로벌 성공이 증명했습니다. BTS는 소속사 규모가 아닌 팬덤의 힘으로 빌보드를 정복했고, 기생충은 할리우드 자본 없이 오스카를 휩쓸었습니다. AI 시대의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공지능 동물 캐릭터 영상을 올리는 '정서불안 김햄찌' 채널은 4개월 만에 약 60만 구독자를 모으며 빠르게 성공했습니다. 미드저니의 성공도 같은 맥락입니다. 2022년 창업한 미드저니는 단 11명의 직원으로 시작, 2024년 연매출 2천500억을 달성했습니다. 외부 투자 없이, 오직 디스코드 서버 하나로 2,1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습니다.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플로우(Flow)'의 성공은 앞으로 작은 팀이 훨씬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29세 감독 긴츠 질발로디스가 5년 반 동안 소규모 팀과 만든 작품이 2025년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블렌더(Blender)로 제작하고, 대사 없이 오직 영상과 음악만으로 세계를 감동시켰죠.
이제 생성보다 판매가 훨씬 중요합니다. 인공지능 시대 세일즈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입니다. 일회성 거래가 아닌 지속적 관계가 진짜 수익을 만들죠. 구독 모델, 멤버십, 전용 콘텐츠로 설계된 수익 구조가 마치 복리 효과처럼 개인의 수익을 만듭니다. 송길영 작가의 '느슨한 연대'가 바로 이것입니다. 작은 팬덤이 거대한 자산이 되는 시대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 과정도 AI가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미 똑똑한 개인들은 5~10개 내외의 AI 서비스를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으로 연결해서 기업 이상의 효과를 만들고 있죠. 기획, 제작,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과정에 AI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최종 구매 결정은 인간적 신뢰에 달려있습니다. 이 관계의 간극을 메우는 능력이 새로운 전문성입니다.
프롬은 AI 시대 판매의 본질을 제시합니다. 생성은 시작일 뿐, 판매가 완성입니다. 10월 클래스에서는 AI 도구 활용법을 넘어 세일즈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인 브랜딩 전략, 커뮤니티 구축 기술 등을 다룹니다. 핵개인이 호명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경량문명의 속도로 움직이는 법을 실습합니다. 마법 같은 프롬의 10월, 당신을 초대합니다. 💌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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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생각' 소개ㅣ클로드와 글쓰는 기획자. 인공지능 스토리텔링 디렉터. 어린 시절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본업인 기획과 PR을 하면서 인사이트 클럽 프롬프트 디렉터로 국내 최초의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을 운영 중이다.브런치/링크드인/오픈챗을 포함 약 8,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프로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