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슬롭 시대, 놀란이 말하는 영화의 본질 📢 꼭 읽어보세요!
프롬은 새로운 연재 'AI 시네마 설명회 - 프롬극장'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11월 수업은 16일(일) 저녁 9시에 마감합니다. 모든 얼리버드는 마감되었습니다. 2025 미국 AI 국제 영화제 수상 감독들의 노하우를 직접 듣는 특강과 토크도 준비했습니다. 프롬프트를 넘어 컨텍스트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이미지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AI 영화의 시대, 마법 같은 인연을 기다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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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첩처럼 변하지 않는 것
- 쓰레기가 예술을 낳는 역사
- AI 슬롭 속에서 피어나는 예술
- 프롬극장, 본질을 읽는 눈
- 케첩처럼 변치 않는 본질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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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처럼 변하지 않는 것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산업을 하인즈 케첩에 비유한 발언이 화제입니다. 케첩이 오랜 세월 같은 맛과 품질을 유지하듯, 영화 역시 유행하는 기술보다 스토리텔링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놀란은 11월 3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성숙한 산업에서 일합니다. 하인즈가 케첩을 만들듯, 우리는 기술 기업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크린의 형태나 극장 시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혁신은 스크린에 무엇을 담느냐에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트리밍과 같은 기술 변화는 단지 '병의 모양'을 바꾸는 일일 뿐, 영화의 가치인 '케첩의 맛', 즉 이야기와 감정의 힘을 대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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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예술을 낳는 역사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최근 '모든 문화 혁명은 어떻게 쓰레기와 예술을 낳는가'라는 글을 통해, 이제는 슬롭의 차례(slop cycle)가 찾아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생성형 AI 슬롭을 뜻하는 것이겠죠.
구텐베르크의 활자 인쇄기가 등장했을 때, 1700년대 런던 그럽 스트리트가 번성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량 생산된 싸구려 문학과 저급한 내용의 허튼소리가 쏟아졌지만, 셰익스피어나 대니얼 디포 같은 거장들이 탄생하는 토양이 되기도 했습니다.
20세기 초 영화 붐도 같은 패턴을 보였습니다. 1908년 미국에는 8천 개가 넘는 5센트짜리 노점형 극장 '니켈로디언'이 생겼고, 1960년대와 70년대 B급 영화 스튜디오들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나 마틴 스콜세지 같은 명감독을 양성하는 바탕이 됐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걸작이 아니라, '빠르고 저렴하게 창작하는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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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슬롭 속에서 피어나는 예술
물론 AI가 만들어 낸 콘텐츠는 적지 않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콘텐츠 생성 비용은 제로에 가깝지만,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인지적 부담을 만듭니다. 하지만 AI 슬롭이라는 용어를 유행시킨 딥페이트나 윌리슨은 "모든 AI 콘텐츠가 허술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간이 만든 AI 창작물 중 적지 않은 부분이 독창적이고, 놀랍고, 감동적이라는 것입니다. 대량 생산은 상당 부분이 잊히지만, 문화가 획일화되다 보면 관객들의 요구에 따라 결국 독창적인 작품만 살아남게 됩니다. AI 영상의 홍수 속에서 진짜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단순한 슬롭이고, 무엇이 예술의 씨앗인지 구분하는 능력이 새로운 시대의 리터러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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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극장, 본질을 읽는 눈
프롬은 새로운 연재 'AI 시네마 설명회 - 프롬극장'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쏟아지는 AI 영상 중 진짜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별하고 그 안에 담긴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인공지능 영화 해석 및 해설 시리즈입니다. 놀란의 말처럼, 우리는 '무엇을 담았는가'에 집중합니다. 형식의 혁신이 아닌, 내용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될 예술을 찾아내는 여정입니다. AI 시대의 케첩 맛을 찾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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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처럼 변치 않는 본질을 배우다
프롬은 AI 도구의 사용법이 아니라, 무엇을 담을지 선택하는 능력을 가르칩니다. 수천 개의 AI 생성물 중 하나를 고르는 안목, 슬롭과 예술을 구분하는 감각, 기술이 아닌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를 훈련합니다. 11월 수업은 16일(일) 저녁 9시에 마감됩니다. 케첩처럼 변하지 않는 본질을 프롬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프롬 11월 수업 만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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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고, 기계는 기술한다.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은 인공지능과 인문지성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 실험실’이자, 좋은 도구로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콘텐츠 스튜디오’입니다. MBC C&I 'AI 콘텐츠 랩', 한국영상대학교, 거꾸로캠퍼스 등과 연구/수업/프로젝트 파트너십이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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